도서 정보

도서구매
도서 정보

깨진 가정, 가난, 좌절, 무기력중, 우울, 무례한 사람...

힘들지만 우리 함께 이겨내자고 용기주는 '이런 청춘'의 모놀로그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듣기도 싫어








[ 책 소개 ]


“아프면 환자지 어떻게 청춘입니까?


오래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제목의 책이 인기를 끈 후‘아파야 청춘!’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번진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이 얼마만큼의 아픔인지에 대해서 선을 그어준 사람은 없었다. 도대체 얼마나 아파야 청춘 대열에 낄 수 있는지, 한 20대 청춘은 문득 궁금했다. 그래서 이제 26살의 김영재 작가는 그리 길지 않은 자신의 삶을 날 것으로 쏟아내고 묻는다.
“저 같은 청춘은 제대로 아픈 청춘 맞습니까? 아니면 아직 더 아파야 합니까?”

7살에 겪은 부모의 이혼, 새로 만들어진 가정, 또다시 찾아온 불화와 이별, 새아빠의 갑작스런 죽음... 돌고 돌아 겨우 찾아낸 꿈인 요리사의 길에 들어서자마자 팔을 다쳐 꿈을 포기해야 했다. 이런 세월들 사이사이에 애틋한 사랑도 있었고, 쓰라린 이별도 있었다. 심리적으로도 무너져 무기력과 우울에 허우적거리던 날들도 있었고, 왜 나는 벌써부터 이럴까 싶은 마음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여기까지 살아내느라 숨이 가쁜데, 아직도 20대 중반의 청춘이란 사실에 스스로 놀랄 때가 있다. 그저 큰 사건 사고 없이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인데, 그 평범한 삶이 가장 이루기 힘든 꿈이라는 팩트와 마주할 뿐이다. 그래서 김영재 작가는 생각을 달리 하기로 했다. 어쩌면 평범한 하루하루가 특별한 선물일지 모른다고.....



힘든 삶을 대하는 자세와 시련 극복 에피소드를 담은 일러 에세이!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다 팔을 다쳐 몇 차례 수술을 했지만, 결국 요리는 무리라는 현실 앞에서 김영재 작가는 절망했다. 도대체 내 인생 왜 되는 일이 없냐고 하늘에 대고 소리도 쳤지만, 되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다 애써 용기를 내서 다시 인생을 추스르기로 했다. 요리 다음으로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보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였다.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차원에서 매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김영재 작가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쳤다. 혹시‘나 같은 청춘’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위로나 용기가 되지 않을까? 어차피 넘어도 넘어도 계속 장애물은 나타날 테니, 나 같은 ‘이런 청춘’과 당신 같은 ‘저런 청춘’이 함께 마음을 나누면 서로에게 응원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힘겨운 현실 때문에 미래가 막막한 청춘, 자존감이 낮아 대인관계가 어려운 청춘, 무기력증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마다 용기가 필요한 청춘. 이 모두 한때 김영재 작가의 모습이었다. 그 시간들 속에서 받은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작가는 이 책 속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또한 작가는 가족, 인간관계, 일, 사랑...등 일상 속의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성장해 왔는지도 고백하듯 들려주고 있다. 부모의 이혼, 가난, 좌절, 실연, 가족의 죽음, 무기력증, 우울증....이런 상황들은 실제 작가 자신에게 일어났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들이 본인에게 일어났을 때, 그때 밀어닥치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김영재 작가는 작은 선물을 건넨다.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 지에 대한 작가 나름의 ‘생존 지혜’가 그 선물이다. 예를 들어 무기력과 우울에 대처하는 자세, 무례한 사람들에 대한 대처법, 꿈을 앓고 좌절했을 때 견디는 자세, 멍때리기의 효능, 꺾인 자존감 끌어올리는 법....등등.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은 김영재 작가가 직접 그린 드로잉 작품들이다. 독자들은 그동안 꽁꽁 싸매온 작가의 마음 속 깊은 생각들을 글뿐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읽을 수 있게 된다. 또 한가지, 각각의 에피소드 마지막에 무심한 듯 툭툭 던져 넣은 위로들도 어떤 사람에게는 크게 와 닿을 수 있다. 이처럼 일, 관계, 삶에 대해 솔직한 시선을 담은 20대의 이야기는, 이미 청춘을 보낸 사람들에게도 코끝 찡한 울림을 주게 될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는 삶’이야말로 진짜라고.


[ 저자 소개 ]


저자/김영재


바이오 전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관련 기업에 입사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1년 만에 사표를 냈다. 돌고 돌아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보니 요리였다. 셰프의 꿈을 갖고 서울의 한 대학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군대에서 취사병 복무 중 팔을 다쳐 요리의 꿈을 접고, 이제는 글을 쓰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렵게 찾은 요리사의 꿈도 다친 팔 때문에 이룰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힘든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깨달은 인생 교훈 한 가지가 있다. 바로‘타인의 시선에 갇히지 말자’라는 것! 타인의 시선은 언젠가 사라질 물거품일 뿐이라고. 자신만을 똑바로 쳐다보고 살아야 함을, 많은 시련을 겪은 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 목차 ]


* Prologue

* 첫번째 Story, 도둑맞은 평범함, 그것은 뭐였을까?

01. 사연은 어디에나 있어. 당연하잖아!
02. 위로 받지 못한 사연은 그냥 사연이고 상처일 뿐
03. 나를 조종하는 사람들의 시선
04. 어쨌든, 난 형이니까
05. 익숙함이 주는 이별, 늘 아프다
06. 전화벨이 울릴 때면
07. 내가 아닌 감정이 나를 다스린다, 우울증
08. 우울한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가 없구나
09. 불행은 예고편이 없다
10. 평범하게 사는 것이 녹록치 않은 세상


* 두번째 Story, 청개구리 인생, 바라는 것과 반대로 힘들게 해서...

01.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 우리
02. 20대가 가장 좋을 때라고?
03. 불똥이 튈 때면
04. 이정표 없는 길을 걸어보는 것
05. 눈물로 얼룩진 나날
06. 열 아홉, 신입사원의 사회생활
07. 무례한 사람들을 대하는 법
08. 행동이 주는 가치


* 세번째 Story, 포기하는 마음에 대해

01. 첫 직장, 그리고 퇴사
02. 좋은 포기, 나쁜 포기
03. 일이 즐겁지 않은 당신
04. 사람이 참 어렵다
05.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깝지 않을까?
06.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에게
07. 내 인생에 책임질 때
08.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


* 네번째 Story, 무기력증, 나에게 무례할 때 찾아와

01.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더 불안하고 무기력하다
02. 결국 내 삶의 신호등은 내가 켤 수밖에
03. 나아지기 위해 발버둥치지 말 것
04. 나를 갉아먹는 비교라는 벌레
05.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다
06. 롯하게 나를 위한 시간
07. 선물, 보상받아 마땅한 이유
08. 하루하루를 이겨낸다는 것


* 다섯번째 Story, 쉼, 이 필요한 우리

01. 여행이라는 특효약
02. 우리의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야
03. 행복이라는 감정
04. 특별한 여정, 그 중간 지점
05. 바라는 삶, 조금은 단순하게
06. ‘멍 쉼표’ 하나 찍기
07. 어쩌다 그림


*Epilogue

[ Massmedia ]